2025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반의반의 반》 백온유 작가를 소개합니다.
매년 봄,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상이 있습니다.
바로 등단 10년 이내의 신예 작가들이 선보이는 가장 빛나는 중단편을 소개하는 '젊은작가상'입니다.
독서의 트렌디한 감성과 신선한 시선을 찾는 독자라면,
이 상의 수상작들을 해마다 기다릴 수밖에 없죠.
특히 수상작품집은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책 추천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필독서이기도 해요.
"내가 소설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이 들어 있었다."
소설가 김금희,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심사평 중
2017년 장편동화 《정교》로 데뷔한 백온유 작가는,
《유원》으로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제44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어요.
이후 소설 베스트셀러로 오른 《페퍼민트》, 《경우 없는 세계》 등으로 꾸준히 독자와 호흡하며,
올해는 《반의반의 반》으로 제16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섬세한 감각으로 일상의 감정을 포착하고,
그 감정들을 깊은 서사로 풀어내는 백온유 작가의 세계를 조금 더 들여다볼까요? 🔎
소설 베스트셀러 백온유 작가의 대표작,
어떤 작품들이 있나요?
백온유 작가의 소설 《페퍼민트》와 《경우 없는 세계》는 출간 이후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소설책 추천 작품이에요.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공감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지금도 각종 소설책 추천 목록에서 자주 언급되죠.
《페퍼민트》 백온유
#우정과사랑 #10년후재회 #간병 #전염병
"높은 곳에 서려면 언제나 용기가 필요했다"
중학교 시절 가장 가까웠던 두 소녀가 전염병을 계기로 멀어졌다가,
10년 후 다시 마주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섬세하게 풀어낸 두 사람의 감정선을 따라 조용히 읽어 내려갈 수 있어요.
《경우 없는 세계》 백온유
#청소년시점소설 #고독한소년 #차별과낙인 #가출청소년
"조금 더 이해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거든요.
내 방에서 자고 싶고, 고양이를 쓰다듬고 싶어요."
존재만으로 '문제'로 낙인찍힌 소년 '경우'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다름'을 어떻게 차별하고 배제하는지 자연스레 마주하게 됩니다.
낙인과 차별에 대해 조용히 되짚어볼 수 있는 책 추천 작품으로도 꼽히죠.
🏆 2025년 대상 수상작,
《반의반의 반》 줄거리는 어떻게 되나요?
백온유 작가의 《반의반의 반》은 인지 능력 저하를 겪는 노인 '영실'과 딸 '윤미', 손녀 '현진'- 삼대에 걸친 세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어느 날 '영실'의 오천만 원이 사라지고, 가족들은 그녀와 가장 가까웠던 요양보호사 '수경'을 의심하죠.
하지만 '영실'은 가족이 아닌 '수경'을 끝까지 감싸며 신뢰를 보여줍니다.
세 인물 간 갈등과 상처는 각자의 결핍을 되짚게 하고, 이를 통해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죠.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이 공존하는 이 작품은, 마음을 건드리는 소설책 추천 작품으로 꼽을 수 있을 거예요.
노년 여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
'영실'을 통해 비춰본 《반의반의 반》
갈등의 중심에 있는 인물 '영실'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할머니'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인물입니다.
백온유 작가가 '영실'에게 담아낸 메시지는 무엇일지, 밀리의서재 [젊은작가의 작가노트]에서 알아볼까요?
🙍정은진 편집자 : 영실 할머니라는 인물을 통해 특별히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백온유 작가 : 노인이 되면 사람들은 그 사람이 좀 더 너그러워지고, 인내심이 많아지고 좀 더 푸근해질 거라고 기대하는 것 같아요.
특히 노년 여성에게는 더 그런 걸 기대하는 것 같아요. 그게 나이 든 사람, 그리고 세월의 미덕이 아닐까 뭐 이렇게 이야기도 많이 하잖아요.
이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체력과 정신력이 떨어진,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이 노인 여성이 얼마나 허약해질 수 있는지,
얼마나 나약해질 수 있는지-이런 것들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 같아요.
백온유 작가님이 직접 전하는 작품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더 깊이 있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담백하고 조용하게 풀어나가는 작가님의 목소리를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지나고 보니 내가 이야기를 쓴 게 아니라
이야기가 나를 견인해 마무리 짓도록 도왔다는 생각이 든다."
백온유 작가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작가노트 중
지금 밀리의서재에서는 《반의반의 반》을 전자책뿐만 아니라 오디오북으로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실감 나는 성우진의 목소리가 더해진 오디오북이라면, 작품의 서사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을 거예요.
백온유 작가 특유의 감성적 서사를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다면, 이 작품을 책 추천 리스트에 꼭 담아보세요.
전자책과 오디오북 두 가지 방식으로 읽는 재미와 듣는 몰입감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 밀리의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