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이 멸망한 뒤 사라지고, 지하 도시에서 살아가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에요. 이 세계에서 여섯명의 친구들은 서로를 돕고, 사랑하고, 때로는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마음의 방향을 찾아가죠. 첫사랑을 알게 되는 마르코, 쌍둥이 언니를 향한 부러움과 미움을 동시에 품은 의조, 사랑하는 이를 잃고 슬픔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소마까지. 각자 다른 고민과 슬픔을 가진 친구들이지만, 서로 기대고 손을 잡으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슬픔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세계, 손을 잡아주는 우정, 그리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에 대해 말해주는 작품입니다.